(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와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
한전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0원/kWh(킬로와트시)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전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한전에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는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과 별개로 정부는 앞서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kWh당 4.9원씩 총 9.8원의 기준연료비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항목인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2원씩 올리기로 해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도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6.9원의 인상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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