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시티(City) 네트워크 사업'의 3차 국제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스마트솔루션 해외 실증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10개 내외의 도시를 선정해 총 42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정부와 도시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솔루션 구축,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타당성 조사 계획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1건당 2억∼10억원이 지원된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솔루션 등을 해외도시에서 직접 실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건당 3억∼5억원이 지원된다.
국토부는 올해 국제기구도 해외 정부·도시와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며 사업 특성에 따라 사업 기간을 1∼2년, 예산은 2억∼10억원 등으로 차등 적용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사업은 다음 달 29일까지, 스마트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은 5월 20일까지 각각 신청을 받는다.
신청 사업자·도시에 대한 서면평가와 발표, 상대국(도시)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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