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정부 부처 합동으로 열린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결선에서 나누와 대영마켓 두 곳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윤노 나누 대표는 공공기술을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펄프 몰드 개발에 대한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고, 이동일 대영마켓 대표는 초음파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 조류 퇴치기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또 8팀에는 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한 부처 장관상(최우수상)이 수여됐다.
에피젠·딥아이는 중기부장관상, 모바휠·에스비바이오사이언스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코스모스랩·테라블록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파크웨이브·펫페오톡은 국무조정실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 외에도 결선에 진출한 5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00팀이 신청해 서면 평가와 예선을 거쳐 15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청년에게 개방함으로써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는 이번 경진대회 이후에도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 기술창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등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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