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에너지안보 최우선해야…에너지 부처 신설 필요"

입력 2022-03-29 11:03  

"새 정부, 에너지안보 최우선해야…에너지 부처 신설 필요"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새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가장 우선시하고, 이를 위한 독립적 에너지 부처 신설 또는 정부 직속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PKF서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서현회계법인이 전날 개최한 에너지포럼에서 '신정부의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기상이변 등으로 발생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에너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석유와 가스에 기반을 둔 기존의 에너지자원 안보 정책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부 직속 컨트롤 타워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안 교수는 에너지 강대국 및 글로벌 에너지 회사들과의 적극적 에너지 외교를 통해 에너지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안 교수는 "신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전면 재정비하고 원전을 통한 전력생산 비중을 적정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의 협조하에 해외 원전 수출을 장려해 원전 한류 정책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에너지 자원 수출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호주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오 PKF서현회계법인 에너지컨설팅본부장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재수립, 보완에 있어 기업들의 RPS(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 부담 완화를 위한 비율 재조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viva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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