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추출기 납품

입력 2022-03-31 08:58  

현대로템, 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추출기 납품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 수소추출기 1기…하루 최대 640㎏ 고순도 수소 생산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주요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수소추출기 1기를 납품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소추출기는 바이오가스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로, 현대로템이 수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납품하는 제품이다.
소모품인 촉매제를 제외한 모든 부품이 국산화된 점이 특징이다. 높은 국산화율로 해외제품 대비 15%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안정적 공급으로 지속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이 수소추출기가 적용된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시간당 300N㎥, 하루 최대 640㎏의 고순도 수소(99.995%)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수소 버스 22대 및 수소 승용차 12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충전소는 지난 30일 준공식을 했다.
현대로템은 이를 통해 튜브트레일러를 활용한 인근 지역으로의 원활한 수소 공급이 가능해지고, 지역 운전자의 근거리 수소충전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소추출기 납품을 위해 수소 생산과 관련된 모든 배관 연결부의 밀폐성능을 확인하는 기밀시험, 일정 가스 압력을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내압시험 등 품질 확보에 공을 들였다.
또 주요 용접 부위에 방사선 투과와 액체 침투를 통해 제품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도 했다. 자체 용접 평가 테스트로 용접사의 기량을 검증하기도 했다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뿐 아니라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이동식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수소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적기 운영을 위해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거쳐 납품을 완료했다"며 "고품질 수소추출기를 통한 안정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수소 기반 물류 네트워크 추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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