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지주형 전환 고민, 올해말 케이뱅크 IPO 준비"(종합)

입력 2022-03-31 11:37  

KT 구현모 "지주형 전환 고민, 올해말 케이뱅크 IPO 준비"(종합)
배당금 전년 대비 41.5% 증가해 1천910원…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구현모 KT[030200] 대표는 3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지주형으로의 전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지주회사 개편에 관한 질문이 한 주주로부터 나오자 "지주형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KT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올해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 계획과 구상이 언급됐다.
구 대표는 "올해 IPO 준비 기업은 밀리의서재와 케이뱅크이고, 케이뱅크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IPO를) 준비 중이다"라며 "BC카드 등을 포함한 몇몇 회사들도 IPO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조8천980억원, 영업이익 1조6천718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배당금은 전년 대비 41.5% 증가한 주당 1천91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4월 27일부터 지급된다.
기존 '금전'과 '주식'으로 한정되던 배당에 '기타 재산'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이날 주총에서 정관이 변경돼 향후 자회사 주식을 현물 배당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목적사업에는 '본인 신용정보 관리업 및 부수 업무'가 추가됐다. KT는 통신과 금융 데이터 등을 융합해 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윤경림 사장이 사내이사로,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과 벤자민 홍 라이나생명 이사회 의장, 김용헌 세종대 석좌교수 등 3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구현모 대표와 함께 2명의 각자대표 중 한 명이던 박종욱안전보건 업무 총괄(CSO)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투표 직전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했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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