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개발, 제주서 실증·상용화…초광역 협력 인프라 구축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대구·제주 컨소시엄을 신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SW 융합클러스터 2.0은 지역 핵심 산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을 접목해 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3개 지역, 12개 클러스터가 지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년간 486명의 일자리 창출, 245개 기업의 상용화 지원, 228건의 신사업 발굴, 3천714명의 SW 전문인력 배출 등 성과를 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제주 SW 융합클러스터는 대구의 SW 진흥단지와 제주의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핵심 거점으로 초광역 협력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선도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 거점은 SW 융합 서비스 개발을, 제주 거점은 SW 융합 서비스 실증·상용화를 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5년간 1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전용 펀드도 결성된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별 특화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역 주도의 SW 융합 생태계 조성과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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