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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충청북도와 대구광역시 2곳을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신규 구축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시험 장비를 갖춘 전파 시험 시설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전파 융·복합 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시설당 최대 12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북도는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동체 전용 대형 차폐시설을 구축해 차량용 부품의 시험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다양한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무선 자가망을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지역 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 전파 기업이 자유롭게 전파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산업 수요 등에 따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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