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3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2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4원 오른 1,212.0원에 출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협상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 개장 무렵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210원 선 밑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하루 최고 1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국제유가 하락을 유발했다.
환율은 오후 들어 수입업체의 달러화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반등세로 돌아서며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0.40% 오른 2,75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56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20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3.39)에서 1.8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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