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5월 하루 43만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오는 5월 하루 43만2천 배럴 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방침보다 소폭 상향된 증산량이다.
외신들은 미국 등 서방의 추가 증산 요구에도 OPEC+가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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