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글로벌 의약품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자회사 제이브이엠[054950]의 조제 자동화 기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북미와 영국에 거래처 6만여 곳을 확보한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ATDPS' ▲ 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DBS' ▲ 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VIZEN' ▲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WIZER' 등을 공급한다.
제이브이엠은 그간 네덜란드 소재 현지 법인 '제이브이엠 EU'를 기반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판매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에서 직접 판매망을 구축해 사업 규모가 확장됐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연구,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처방 의약품 포장과 안전한 약품 관리를 위한 '약품조제시스템' 및 '약품관리시스템'을 병원과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영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해외 마케팅과 영업은 한미약품이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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