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 인용 보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해킹으로 다른 나라에서 훔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정례보고서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대북제재위 보고서는 북한이 작년 9월과 올해 1월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유엔 가맹국 정보라며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정보를 해커의 지원으로 입수, 혹은 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변칙 궤도로 빠르게 저공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요격 회피 기술을 완성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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