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국내 영화·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가 적용됐으나, 이번 서비스로 국내 영화·드라마 VOD에도 한글 자막이 적용된다.
현재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인기 영화 및 드라마 150여편으로, 향후에는 인기 콘텐츠에 한글 자막이 기본적으로 지원되도록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자막 기능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도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청각장애인이 상담 서비스를 더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수어 안내 서비스도 추가됐다.
수어 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은 휴대전화 영상통화 앱이나 SNS 메신저 앱 등으로 LGU+ 고객센터의 전문 수어 상담사와 통화할 수 있다.
LGU+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객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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