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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028260]이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5일 이런 내용의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회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는 이외에도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 중이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0년에 국내 비(非)금융사 중 최초로 '탈석탄' 선언을 한 이래 수소, 태양광, 2차 전지 소재 공급 등 친환경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역량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하면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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