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말에 이어 다시 각각 80여명 씩의 군 포로 맞교환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 타티야나 모스칼코바는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86대 86의 군인 포로 교환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 원자력공사(로스아톰) 소속 직원 4명과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교환하는 협상과, 10여 명의 러시아 선원들과 90명의 장거리 트럭운전사 등을 우크라이나인들과 교환하는 협상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서로 10명씩의 군 포로들을 맞교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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