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소방청은 올해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필기시험을 9일 전국 17개 지구 75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는 공채와 경채(경력채용) 등 3천767명(경채 중 필기시험이 없는 법무·항공분야 47명 제외)을 선발하는데, 3만6천13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6대1이다.
경쟁률은 1천947명을 뽑는 공채가 13.1대1, 1천820명을 선발하는 경채가 5.9대1이다.
필기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들도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 지구별로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확진자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려면 8일 오후 6시까지 응시지역 시험운영본부에 신청을 해야 한다.
소방청은 확진자가 시험을 위해 한시적으로 외출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를 마쳤다. 병원 등에서 치료 중인 경우에는 시설 내에 지정된 시험장에 감독관을 파견해 일반 응시자와 동일한 절차로 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9일 공개된다. 이후 체력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7월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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