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월 950억달러(약 115조7천억원) 한도 내에서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연준 보유 자산 중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 상당을 매달 줄여나가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빅스텝'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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