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크레타 6위·HB20 세단형 16위·투싼 44위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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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가운데서도 현대차의 남미 전략차종인 HB20은 1만8천761대 팔리면서 승용차 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가 1만2천667대(6위), HB20의 세단형인 HB20S가 6천763대(16위), 투싼이 1천641대(44위) 판매됐다.
2012년 상파울루주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면서 출시된 HB20은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판매량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크레타는 2017년 출시됐으며, 생산량의 90%는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고 나머지는 파라과이·우루과이·콜롬비아·아르헨티나로 수출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브라질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내수시장 판매 규모가 2030년까지 30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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