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언론 "펠로시 美하원의장 10일 대만 방문"…中 "강력 조치"(종합)

입력 2022-04-07 17:08  

대만언론 "펠로시 美하원의장 10일 대만 방문"…中 "강력 조치"(종합)


(베이징·타이베이=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김철문 통신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10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이 이끄는 하원 의원방문단이 미국의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3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연합보가 전했다.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지면 1997년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에 이어 15년 만이 된다.
방문단에는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하원 외교위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지지와 함께 자위용 무기 판매의 법적 근거인 대만관계법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당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시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며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미 관계 정치적 기초에도 엄중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과 3대 연합 공보를 준수하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할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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