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국경을 초월한 공공부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OECD는 104개의 공공혁신 우수사례와 131개의 연구사례를 분석하고, 43개국 141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최종 9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농진청은 농업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개발협력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KOPIA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22개국에 약 1천명의 농업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왔다.
OECD는 특히 농진청이 KOPIA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서 옥수수 신품종 종자를 개발해 현지 자급기반을 구축한 사례 등을 높이 평가했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향후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협력해 2030년까지 100가지 한국 농업기술을 100만 해외 농가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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