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서 30만명 이상의 피란민을 받아들인 독일이 이들에게 기초생활수급제도를 적용받는 수준의 생활을 보장하기로 했다.
독일 연방정부는 피란민 지원을 위해 20억 유로(약 2조6천700억원)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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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밤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8일 전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오는 6월부터 독일의 기초생활수급제도인 하르츠4 수급자와 같은 수준의 기초생활을 보장받는다.
피란민들은 노동시장 통합을 위한 지원도 받는다. 독일 내 전역의 취업센터에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취업 창구가 개설된다.
독일 연방정부는 피란민 지원을 위해 20억 유로를 투입하며 이 중 5억 유로(약 6천700억원)는 기초자치단체의 피란민 숙소 제공에 지원한다.
현재 독일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30만명을 넘어섰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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