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배달대행사 7곳, 합작법인 설립…"전국 공유망 구축할 것"

입력 2022-04-11 08:43  

중소 배달대행사 7곳, 합작법인 설립…"전국 공유망 구축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예스런, 배달의전설, 슈퍼히어로 등 중소 배달대행사 7곳은 합작법인 '한국배달대행연합'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배달 대행산업의 성과는 소속 라이더의 규모에 달린 만큼 중소 지역 대행사들은 운영상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 전국 단위의 배달 공유망을 구축하고 중소 대행사와 소속 라이더를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라이더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시간제 유상 보험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 예스런 ▲ 배달의전설 ▲ 슈퍼히어로 ▲ 딜리온 ▲ 런투유 ▲ 푸드딜리버리코리아 ▲ 순간이동 등 7개 업체가 회원사로 있다.
한국배달대행연합은 앞으로 참여 업체를 추가로 모집해 올해 안에 회원사를 3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황규성 한국배달대행연합 대표는 "중소 배달대행 사업자는 기업과 개별적으로 계약하기 어려운데, 연합 법인에 소속되면 기업 물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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