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한국인 여행자는 이제 백신을 안 맞아도 팬데믹 이전처럼 자유롭게 체코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체코관광청은 한국인을 포함한 90일 이내 해외 단기 여행자가 체코 입국 시 내야 했던 온라인 사전입국신고서와 백신접종증명서 등의 제출 의무와 격리 등 조치를 폐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중교통, 병원, 약국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하지만, 이 역시 점차 완화할 예정이다.
체코는 지난해 9월 세계관광여행협회(WTTC)가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하는 등 안전한 여행지로 인정받았다. 지난 2월 15일에는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서 제출 의무를 면제하는 등 입국 절차 간소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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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체코관광청은 상반기 중 한국어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한다.
현재는 체코 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체코관광청 블로그(blog.naver.com/cztseou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visitczechrepublic_kr를 통해서도 활발히 소통 중이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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