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192820]는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더한 기능성 소재인 '코스메틱 섬유' 상용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코스메틱 섬유가 섬유업계 주도로 개발되다 보니 특별한 기능성이 없는 일반적인 화장품 소재를 섬유에 적용하는 데 그치고, 기능성에 비해 판매가는 높지만 소비자 인지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코스메틱 섬유 원천기술을 가진 다이텍연구원과 손잡고 코스메틱 섬유로 만든 침구류를 개발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소재 섬유로 만든 이불을 덮고 베개를 베는 것만으로 아토피 개선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앞으로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적용한 코스메틱 섬유로 침구류와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화장품의 카테고리가 점점 더 넓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잠자는 동안에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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