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친환경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수용성 코팅 제지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 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와 유럽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 환경부 주관 친환경 표지 인증(EL606) 등을 획득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종이컵은 전국 16개 매장의 우수고객 라운지와 카페 H에서 사용된다.
백화점 업계가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백화점은 이를 통해 매년 620만 개에 달하는 종이컵을 친환경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회용품 사용량 급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재생 용지 쇼핑백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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