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백병원은 13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부는 격리 해제 후에도 기침,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탈모 등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다양한 이런 후유증을 치료하려면 여러 진료 과목 전문가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서울백병원은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를 중심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을 치료하기로 했다.
조 교수는 "코로나19 증상이 가볍더라도 코로나19 후유증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격리 해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개인별 증상에 맞는 전문 진료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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