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4일 정보보호 공시 의무자로 총 603개 기업을 확정 발표했다.
지정된 기업들은 기간통신사업자 39곳,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자 31곳, 상급종합병원 33곳,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사업자 12곳, 전년도 매출액이 3천억원 이상인 기업 464곳,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기업 24곳이다.
정보호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 상장법인 중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 3천억원 이상이며 전년도 말 3개월간 정보통신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기업들은 정보보호 공시 의무를 진다.
이들 기업은 올해 6월 30일까지 과기정통부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정보보호 공시 현황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공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기업은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이용자들에 정보보호 노력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기업 간 건전한 경쟁이 유도되어 정보보호 투자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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