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납품할수록 손해…정부 신속히 가격 조정해야"

"공공조달 납품할수록 손해…정부 신속히 가격 조정해야"
중기중앙회,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올해 첫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최근 제조 중소기업계의 최대 현안인 원자잿값 상승과 공공분야 납품단가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 구매 활성화와 공공 구매 제도를 통한 협동조합 발전 모색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됐고 홍성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참석 위원들은 최근 2년 동안 원자잿값이 2~3배 오른데다 유류비, 물류비도 모두 크게 올랐는데 공공 조달 계약 가격은 올리지 못해 납품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므로 조달청 등 정부의 신속한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홍 위원장은 "현재 업계가 겪는 납품단가 문제 등이 조속히 조정돼 공공분야에서도 정당한 가격의 납품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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