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천명대로 떨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
홍콩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식당 내 식사 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로 늘리고 체육시설, 미용시설, 극장, 놀이공원 등의 영업을 허용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또 3인 이상 모임 금지를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완화해 식당에서 테이블당 4명까지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술집과 클럽, 수영장 등의 영업은 계속 금지된다.
등교수업은 오는 19일부터 학년별로 점진적 재개된다. 다만 학생과 교사는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이 나올 때만 등교할 수 있다.
홍콩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지난 1월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지난달 초 6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1천 명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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