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살인적 물가 상승에 기준금리 2.5%P 인상

입력 2022-04-14 15: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아르헨티나, 살인적 물가 상승에 기준금리 2.5%P 인상
기준금리 47%로…올해 들어서만 4번째 인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다른 국가들보다 더 적극적인 통화 긴축에 들어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오후 기준금리를 47%로 2.5%포인트나 올렸다.
올해 들어서만 4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연간실효이자율(EAR)은 58.7%로 올랐다.
블룸버그는 이번 금리 인상이 극심한 물가 급등세를 억제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정을 준수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이날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로는 6.7%,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1%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의 최고치였다.
아르헨티나는 IMF와 44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부채 재조정에 합의하면서 EAR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캐나다와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나란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통상적인 인상 폭보다 더 많이 올리는 이런 '빅스텝' 행보는 양 국가의 중앙은행으로서는 모두 20여년 만의 일이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