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행…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입력 2022-04-15 11:00  

홍남기,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행…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S&P에 한국 국가신용등급 유지 촉구…MSCI 회장 면담 예정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7일 출국한다.
15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며, 특별 초청국으로 우크라이나 재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IMFC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완화와 취약 국가 지원을 위한 IMF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울러 기후 행동 재무장관연합 장관회의를 통해 한국의 배출권 거래 시장을 소개하고, 배출권거래제 등 탄소 가격제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단의 조합 필요성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등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장관을 면담한다.
이와 함께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로베르토 싸이폰-아라벨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을 만나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우리나라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의사를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한 국내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설명한다.
미국 일정 직후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부총리와 통상산업 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싱가포르는 CPTPP 의장국이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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