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조업에서 '리빙 테크기업'으로…4년 내 매출 4조원"

입력 2022-04-15 14:24  

한샘 "제조업에서 '리빙 테크기업'으로…4년 내 매출 4조원"
IMM으로 최대주주 변경 이후 첫 경영 청사진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샘[009240]은 15일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리빙 테크기업'을 골자로 한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작년 말 한샘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변경된 이후 한샘이 내놓은 첫 경영 청사진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이날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한샘은 전통적인 제조·유통업이 아닌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리빙 테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 디지털 전환 ▲ 시공 프로세스 혁신 ▲ 고객경험 혁신 ▲ 운영 효율 극대화 ▲ 적극적인 신사업 등 5개 중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한샘은 그간 쌓아온 설계, 물류, 시공, 유통 경쟁력의 토대에 정보기술(IT)을 더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고객이 리모델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탐색 기능을 강화한다.
또 2024년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의 시공 기간을 기존의 최대 보름에서 5일까지로 단축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고객 상담, 소비자 보호 관련 조직을 통합해 'CX(고객경험) 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사업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리모델링을 담당하던 '리하우스' 사업본부와 부엌·욕실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KB 사업본부'를 '홈리모델링 사업부문'으로 통합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배당 성향 50% 이상 유지,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