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조, 민주노총 약 8년만에 탈퇴…개별노조로 신고

입력 2022-04-18 19:22  

금감원 노조, 민주노총 약 8년만에 탈퇴…개별노조로 신고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하 금감원 노조)이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지난 15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를 탈퇴하기로 의결하고, 개별 노조로 신고를 마쳤다.
금감원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것은 2014년 가입 이후 약 8년 만이다.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에는 여수신·보험·증권·저축은행 등의 업종이 가입돼 있다.
이들 금융사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금감원 입장에서는 피감기관과의 이해충돌 우려가 있어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창화 금감원 노조위원장은 "(민주노총 탈퇴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며 "금감원 고유의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같은 사무금융노조 소속의 금융회사 직원 등과 역할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노조는 다른 상급 단체 가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개별 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한국은행 노조도 "상급 단체와 방향성이 맞지 않았다"며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viva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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