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美 "며칠 내 우크라군에 美 제공 155mm 곡사포 훈련 시작"

입력 2022-04-19 04:22   수정 2022-04-19 11:45

[우크라 침공] 美 "며칠 내 우크라군에 美 제공 155mm 곡사포 훈련 시작"
"러, 남부와 동부에 76개 대대 투입…마리우폴은 여전히 전투 중"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8일(현지시간)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미국산 155mm 호위처 곡사포 사용법에 대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교관에게 호위처곡사포나 대포병레이더와 같은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고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훈련은 우크라이나 국경 밖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제공하는 무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새로이 지원키로 한 8억 달러 예산에 들어가 있고, 155㎜ 호위처 17대와 4만 발의 포탄이 포함돼 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과 관련, 군사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러시아가 전쟁을 서쪽으로 확대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가 서방의 무기 공급을 끊기 위해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번 공격이 무기 저장시설을 겨냥했다는 징후는 없다며 무기 보급에 피해를 주려는 시도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 북부에서 철수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최근 며칠간 11개 대대가 증가한 76개의 대대 전술부대(BTG)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군의 점령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남부 마리우폴의 경우 미사일, 공습 등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위협받고 있지만 여전히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리우폴에는 약 12개의 러시아 대대가 투입돼 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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