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보이스피싱 단속 강화 천명

입력 2022-04-19 14:34  

중국 당국, 보이스피싱 단속 강화 천명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보이스피싱 등 전화·인터넷 관련 사기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전날 '통신·인터넷 사기·위법 범죄에 대한 타격 강화를 위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당정은 관련 범죄 고발 채널을 구축하고, 각급 기관에 전담 단속팀을 만들도록 했다.
또 자금 세탁, 기술 플랫폼, 인원 모집, 해외범죄 지원 등에 가담하거나 개인·기업 정보 등을 매매한 사람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예방 우선' 기조 아래 관련 당국과 금융기관, 통신사업자,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등의 기술적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하고, 경보 시스템을 강화해 잠재적 피해자를 적시에 발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원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전기통신망 사기 범죄는 매우 엄중하다"며 "사건이 가장 많고,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피해 범위가 가장 넓어 대중의 반응이 가장 강렬한 범죄 유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 차원에서 '의견'을 제정함으로써 사회 각계의 광범위한 참여 아래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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