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이달중 휠체어택시 시범운영…이동약자 지원

입력 2022-04-20 06:00  

카카오모빌리티, 이달중 휠체어택시 시범운영…이동약자 지원
가맹 교육비 절반 인하 등 '택시업계 상생방안' 실행도 속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휠체어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 가맹택시 기사 교육비를 낮추고 카카오T 블루 호출 취소수수료 30%를 기사에게 배분하는 등 택시업계 상생 방안을 실행한 데 이어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조만간 일부 지자체와 제휴해 휠체어를 실을 수 있도록 승합차를 개조한 차량으로 휠체어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서비스는 경남 의령군 등에서 운행되고 있으나, 장애 정도에 따라 이용 조건이 있어 많은 장애인이 호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장애인택시 대비 이용 자격을 완화해 교통약자의 이동 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 보호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기아자동차와 제휴해 전기 택시를 구매하는 카카오T 블루 택시기사 등에게 50만∼2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택시 한 대당 연간 10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5일 카카오T 블루에서 생기는 취소 수수료 30%를 기사들에게 배분하는 정책을 적용 완료하는 등 택시업계 상생 방안도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가맹택시 교육비를 15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낮춘 데 이어 2월에는 운행 중 폭행·상해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택시 블루기사 안심보험을 블루·블랙·벤티 등 카카오T 브랜드 택시 기사 전체에 확대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그동안 대외 발표, 국회 상생안 제출 등을 통해 약속한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방안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며 "가맹협의체 요구사항인 추가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카카오T 블루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Rear Seat Entertainment)을 활용한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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