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정부 건설 강화…"통치이념과 방식 혁신"

중국, 디지털 정부 건설 강화…"통치이념과 방식 혁신"
시진핑,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회의 주재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디지털 기술을 정부 운영에 적용하는 디지털 정부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1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날 오후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제25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디지털 정부 건설 강화에 관한 지도 의견'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시 주석은 "인터넷 강국 전략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정부 관리 서비스에 광범위하게 응용하고 정부의 디지털화와 지능화 실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 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강력한 뒷받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견과 관련해 회의는 디지털화가 정부의 경제 조절, 시장 감독, 사회 관리, 공공 서비스, 생태 환경보호 등의 기능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회의는 그러면서 "디지털 정부 건설을 강화하는 것은 정부 관리 이념과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정부 기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법치 정부, 청렴 정부, 서비스형 정부를 건설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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