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체온풍'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온풍은 30~40도의 은은하고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온기를 더해주는 기능으로, 날씨가 선선한 봄·가을철의 아침·저녁이나 서늘하면서 습기가 높은 날 쾌적한 실내 온ㆍ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에어컨이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되는 추세를 반영해 개발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냉방·체온풍·청정·제습 기능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체온풍 모드에서 청정 기능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도 그대로 갖췄다.
'와이드 무풍냉방'이 22만개의 마이크로 홀에서 나오는 냉기로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해 주고,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은 빠르게 온도를 낮춰준다.
이외에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해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알아서 작동해주는 'AI 쾌적' 기능도 제공하며, 'PM 1.0 청정 안심필터' 시스템이 탑재돼 유해 세균을 99% 살균해 준다.
신제품은 냉방면적 62.6㎡의 스탠드형과 냉방면적 18.7㎡의 벽걸이형으로 구성된 홈멀티 제품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3가지 패턴의 화이트로 구성돼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공식 출시일은 5월 2일이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