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샘[009240]은 올해 봄 주거환경 키워드로 '치유하다'를 뜻하는 'CURE'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어는 최신 인테리어 트랜드인 ▲ 숨김(Concealed) ▲ 단순함(Uncomplicated) ▲ 회복(Restore) ▲ 포스트코로나(Endemic)의 앞 글자를 딴 것이기도 하다.
'숨김'은 문선, 문틀, 걸레받이 등의 이음새를 숨기는 마감 공법을 뜻한다. 과거에는 화려한 마감재를 활용해 집안을 꾸미곤 했지만 최근에는 이음새를 숨겨 시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단순함'은 최소한의 소재와 화이트, 베이지, 오크 등 중간색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회복'은 다도 공간, 가족용 서재 등의 휴식 공간을 각각 의미한다.
이를 결합해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한샘은 내다봤다.
한샘 관계자는 "비대면 일상 속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삶의 균형을 이루려는 생활양식이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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