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손잡고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이다. 산림청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과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용인에 조성되는 탄소중립의 숲은 16.5ha(약 5만 평) 규모로, 2027년까지 약 3만 그루의 나무가 심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양주 등에서도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으로 고객, 임직원이 함께하는 숲 가꾸기 행사와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069960]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 출범에 이어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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