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아태지역 개도국 항공 종사자 초청 교육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 대상 무상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김포공항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견급 항공정책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도국 대상 항공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항공 정책, 공항 개발 및 운영, 항공 보안 및 항행안전시설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135개국의 약 2천700명이 교육생으로 초청된 가운데 올해는 14개 과정에서 250여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중견급 항공정책 교육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7개국에서 12명이 초청된다.
국토부는 울릉공항 건설, 항공 위성 서비스, 도심항공교통(K-UAM) 등 우리나라의 항공 정책을 소개하고, 항공 현장의 최첨단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교육 과정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개도국을 대상으로도 각각 5월과 8월에 열릴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와 교육 신청 방법 등은 ICAO 및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종환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ICAO의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는 항공 선도국으로서 개도국 항공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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