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쌍용차[003620] 인수전 참여로 무섭게 오르던 쌍방울그룹주가 21일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전날보다 6.13% 내린 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부터 오름세를 이어오던 쌍방울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후퇴해 1천원 밑으로 내려갔다.
광림도 사흘 만에 약세로 전환해 6.94% 떨어졌다.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에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 주가는 한때 급등하다가 인수 자금 조달 차질 우려에 급락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비비안과 아이오케이도 전날 약세로 전환하고서 이날 각각 3.14%, 3.45% 떨어졌다.
광림과 인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KH필룩스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2.84% 하락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전기차 부품 제조사인 이엘비앤티(EL B&T) 등 네 곳은 다음 달 4일까지 쌍용차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입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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