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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사육하는 산란닭 사육 마릿수가 3개월 전보다 3% 감소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3월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천42만8천마리로 작년 4분기(12월 1일 기준)보다 218만4천마리(3.0%) 감소했다.
3개월 미만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1천81만2천 마리로 전 분기보다 0.2% 늘었으나, 실제로 달걀을 낳는 6개월 이상 산란계는 5천15만3천마리로 전 분기보다 4.2%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란계 감소에 대해 "작년 12월부터 2월 말 사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로 산란계 124만마리가 살처분됐기 때문"이라며 "달걀 수급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하자 농가들이 늙은 닭을 도태시킨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831만8천마리(13.4%) 늘었고 2년 전보다는 3.3% 줄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020년 겨울부터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서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져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했었다.
육계 사육 마릿수는 8천999만마리로 전 분기보다 3.9%, 1년 전보다 6.6% 각각 감소했다.
1∼2월 한파와 AI로 육용 종계(병아리 부화용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사육하는 닭)의 병아리 생산이 줄어 육계 입식 물량이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 3월 1일 기준 한우·육우 사육 마릿수는 351만마리로 전 분기 대비 2.2% 줄었고 1년 전보다는 4.1% 늘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39만7천마리로 전 분기 대비 0.9%,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각각 감소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116만8천마리로 전 분기 대비 0.4% 줄고 1년 전보다는 0.2% 증가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570만6천마리로 전 분기 대비 15.5% 줄었다. AI 영향으로 사육 마릿수가 급감했던 1년 전보다는 45.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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