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우리나라의 국제 개발협력이 질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정책학회 10주년 기념 '개발금융협력과 글로벌 상생발전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 개발협력 환경의 세 가지 변화로 ▲ 개발도상국 인프라 협력의 중요성 ▲ 개발 협력과 관련된 민간의 참여와 역할 확대 ▲ 전통적인 공적개발원조(ODA)와 차별화되는 '개발금융' 기능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의 개발 협력이 규모의 양적 확대를 넘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면서 국익에도 도움이 되도록 질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선진국과 전략적 협력 및 경제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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