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21일 국고채 발행실적 14조3천억원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달에는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국고채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는 옵션 방식 비경쟁 인수에 따른 월별 발행물량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한 발행물량을 사전 공고한 금리로 발행하는 제도다.
발행 여부와 물량은 월별 발행목표 대비 경쟁입찰 등을 통한 발행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기재부는 "4월 국고채 발행실적, 최근 재정 소요 및 국고채 수급 여건 등을 고려했다"며 "5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오는 28일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발행 물량이 나오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발행 국고채 물량은 경쟁입찰 11조2천억원을 포함해 총 14조3천억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옵션 방식으로 상당한 물량이 발행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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