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매장을 아트갤러리로…현대, '월리' 활용한 체험·전시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2년여 만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체험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영국 유명 팝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손잡고 백화점 매장 곳곳을 아트 갤러리처럼 꾸몄다고 24일 밝혔다.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부산 본점에는 놀이동산 콘셉트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에게 존 버거맨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내달 1일과 5일에는 평촌점과 수원점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어린이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전국 24개 매장에서 유명 캐릭터 '월리'를 활용한 전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4개월간 '월리를 찾아라'를 주제로 백화점 내부를 꾸미고 월리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은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 더현대서울 등 7개 매장에 2∼3주씩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문화홀은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월리 스튜디오'로 꾸미고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롯데온은 가정의달 선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25∼28일 장난감 및 완구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화장품과 안마의자 등도 할인 판매한다.
직접 만나지 않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