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에스원[012750]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세 속에서 늘고 있는 무인매장의 범죄예방을 위해 솔루션과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원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는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9월까지만 1천604건으로 약 8배 가까이 늘었다"며 "대형 무인매장은 객장 내 폭행과 노숙, 기물 파손에 시달리고 소규모 매장은 절도 등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이에 따라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과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 스페셜 보험 등의 상품을 출시했다.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의 경우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CC(폐쇄회로)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게 된다.
또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 비명에 반응하는 음원 감지 센서도 도입해 필요할 경우 에스원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소규모 매장용은 절도 사건을 막기 위해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도난 시도가 발생할 경우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조명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에스원은 현금을 도난당한 경우 스페셜 보험을 적용해 최대 1천만원까지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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