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원격 협업 AR 솔루션·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출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 보건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 증강현실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AR Remote Control) ▲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Smart Mirror)를 개발했다.
AR SIS은 작업 과정을 AR 기술로 점검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가 설명했다.
AR SIS로 점검한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분쟁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건 리스크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하나의 서버로 연결함으로써 관리자가 현장 작업자로부터 수신한 영상에 시각적 요소와 음성을 추가해 송신할 수 있다.
현장 작업자가 제품 수리를 위해 제품을 촬영하면 관리자는 원격지에서 해당 영상에 선 드로잉이나 화살표, 텍스트, 이미지 등을 추가하며 수리 방법을 실시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원격 가이드, 화상교육, 화상회의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는 보호복이나 위생복,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하는 식품공장, 제약사 연구소, 반도체 설비 등에서 활용 가능한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이다.
사용자의 작업복 착용 여부와 작업자의 신원[009270]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출입 제어 시스템으로, 전자태그(RFID)나 홍채인식으로 작업자를 확인하고, 비전(Vision) AI 기술로 복장과 작업 도구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작업자 복장이 규정에 어긋난 경우 사이렌 또는 문자메시지(SMS)로 실시간 통보되며, 출입 데이터를 전산화해 작업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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