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서예 워크숍 등 진행…"현지 방역 규제 완화돼 행사 적극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세미나'(Seminar on Korean Culture and Life)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과 전통 부채춤, 서예 등 한국문화 워크숍을 비롯해 한국 생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 온라인을 통해 선발된 현지인 40명이 행사에 참석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재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행사라고 한국문화원은 전했다.
임영아 문화원장은 "오랜만에 대면 세미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필리핀인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3일 새로 구입한 건물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새 한국문화원 건물은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했으며 총면적 2천546㎡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현재까지 약 1천200명의 방문자가 다녀갔으며 현지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대면 행사 및 한국문화 관련 강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움직이는 예술) 전시회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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