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2월 시작한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배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즉시배송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오후 10시 전에 주문하면 평균 60분 내외로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전국 33개 도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집 근처 슈퍼마켓의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용객이 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여성과 50대 이상 남성의 이용률이 높았고 주 이용 상품은 채소, 축산, 유제품 및 계란 등이었다.
홈플러스는 즉시배송 서비스가 점포 내 유휴공간을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빠르게 배송한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 홈플러스 마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대폭 강화해 2024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 16만 건 이상을 목표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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